제주 난드르바당 흑돼지 경치가 끝내줍니다.

아르떼 뮤지엄을 보고 나서 저녁을 먹기 위해
난드르바당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바다를 보면서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멋진 뷰를 보면서 먹는 흑돼지 맛이 어떨지 기대되네요 ㅎ
제주방언으로 '난드르'는 '난들'이고, '바당'은 '바다'라고 합니다.

좋은 자리를 예약하기 위해 4시쯤 가게에 도착해서 현장예약을 했습니다. 
참고로 제일 뷰가 좋은 자리는 17, 18, 19번인데, 
6시쯤 17번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직접 전화주셔서
뷰가 좋은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낮12시부터 밤 10시까지 입니다.

4시에 현장예약하고 나서 근처 바닷가에서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닷바람과 냄세, 파도를 보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어머니와 나란히 서있는 뒷모습이 좋네요)

이곳은 바다를 보면서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야외에서 바베큐처럼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건 너무 행복하네요.

메뉴입니다.
3명이지만, 점심에 먹은 갈치조림이 아직 덜 소화되서 제주흑돼지 2인(600g)으로 주문했어요.

기본세팅으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된장국에는 딱새우도 들어있네요.

저녁이라 살짝 쌀쌀해졌는데, 숯 덕분에 따뜻합니다.

제주흑돼지인데, 굉장히 두껍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털이 보여요.

불판 사이드는 3개로 분리되어있는데, 
콘치즈(무한리필)과 계란찜(추가금액지불)
빈공간은 개인취향에 따라 마늘이라던가, 파, 김치를 구울수 있는 곳이에요.
모든 반찬은 셀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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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분께서 친절하게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초벌구이형식으로 반은 불판에, 나머지 반은 도마위에 올려주세요. 
불판에 구운 흑돼지를 먹은 후 도마에 있는 고기를 직접 구워서 먹으면 되요^^

가족모두가 술을 못마셔서 사이다로 짠을 했습니다. 
그냥 고기에 사이다인데, 분위기가 90% 업시켜주네요.

배경에 어울리게 고기사진을 찍어봤어요.
바다를 뷰로 고기 먹을맛 나겠죠?

제주도 흑돼지맛은 일반 삼겹살에 비해
기름이 풍부한거 같아요.
겉은 바삭할때 안은 부드럽다고 해야할까,
다만 기대했던것만큼 아주 맛있다는 아니고, 
뷰 때문에 맛있었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제주에 오면 꼭 먹어봐야할 흑돼지
이왕이면 멋진 경치를 보면서 먹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