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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날씨 등산은 기분좋네요
    일상 2021. 11.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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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꼭 등산 가야지가야지
    생각만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수리산에 가게 되었어요.

    어릴때 몇번 올라간적 말고는
    진짜 오랜만에 올라가봤습니다.
    저와 여동생, 친구 커플해서
    4명이서 고고




    역시 가을이라 공기도 다르고 뭔가
    푸르청청하면서 붉은 단풍잎들도
    많이 보여서 기분이가 좋아집니다.
    다만 이날 미세먼지는 그닥 좋치는 않네요 ㅎ



    오전 일찍 출발하는거라 쌀쌀할까
    걱정했지만 역시 큰 오산
    등산은 하면 엄청 더워진다는걸
    전에 몸소 경험했던지라 얇은 옷을
    여러겹 걸쳐입고 가는게 정답이죠
    그래서 반바지에 반팔, 그리고
    위에 남방 또는 바람막이를 챙겼어요.



    원래는 광교산에 갈 예정이었으나
    급 코스를 변경하게 되어 입구에서
    어떤 코스로 가야할지 다들 고민중입니다.



    전혀 높지 않은 산인데도 오랜만에 오르는
    거라서 그런지 숨이 헐떡헐떡
    올라가기 전만해도 다들 즐겁게 얘기하더니
    등산중엔 다들 조용해 지네요 :)



    올라가면서 추억남기고 싶어서
    제멋대로 사진도 찍고
    여동생, 친구 동의없이 막올려봅니다.





    드디어 정상에 올라왔어요.
    와~~~ 역시 등산은 이맛에 하는거죠
    탁트인 배경에 형형색색의 나무들이
    너~~~~무 이쁩니다.



    우리가 오른곳은 관모봉입니다.
    원래 여기서 다른 봉 2곳을 더 가려고
    했었으나, 급 계획이 변경되었어요.
    갑자기 근처에 아는분이 오셔서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셔서서서서서
    안타깝지만 오늘 등산은 여기서 종료하기로...



    친구와 저는 슬램덩크 흉내도 내봅니다.
    사진이 재미있게 나와서 기분 좋네요




    내려가는 길에 새빨간 단풍나무가 보여서
    사진도 찍어보고 땅에 떨어진 낙옆들도 찍어보고.



    점심을 먹고 난 후 카페를 갔어요.
    근처 이쁜 카페가 있다고 친구가 알려줬는데
    분위기도 고즈넉하니 엄청 이쁘더군요.




    다들 짠것도 아닌데 얼그레이 밀크티 4잔과
    케이크 2개를 먹었습니다.
    밥먹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역시 밥배와 디저트배는 따로인듯!!



    어둑어둑해진 후 저녁을 먹으러
    고깃집으로 갔어요.
    오전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정말
    알차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제작년에 한라산이 마지막이어서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등산을 하게 되니 행복합니다.
    소소한 것들에 행복을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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