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야시노기에서 아부라소바 먹어봤어요!!

평소에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얼마전에 아부라소바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아부라는 기름이고
소바는 말그대로 소바인데
아부라 소바가 어떤 음식인지
감이 안잡히더라고요.
처음에는 소바면을 기름에
튀긴건가? 하는 생각도했어요 ㅎ

친구와 당구를 치고 난 후
제가 꼬셔서 아부라소바를
먹을 수 있는 KCC사옥
근처에 있는 "멘야시노기"
가게로 왔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본 매장 모습은
일본스럽지 않나요?
굉장히 심플해서 가게 이름을
못보고 지나칠수도 있겠어요 ㅎ

주문은 편리한 티켓구입방식입니다.
먹고싶은 메뉴를 선택하고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되요.
간편해서 좋습니다.
저와 친구는 아부라소바와
시노기라멘, 야끼교자, 사이다를
주문했어요.

테이블 건너편에는 음식을
만드시는 점원분의 분주함이
느껴집니다.
주방이 시끄러워서
점원분께 말을걸때는
큰소리로 말해주세요~

일회용 젓가락이라서 좋네요.
기본찬은 단무지와 미니깍두기입니다.

시노기라멘입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랬어요.
돈코츠라면은 좀 까다로운 편인데,
다른데처럼 국물이 싱겁거나
비린거 없이 제 입맛에 딱입니다.
거의다 먹고 나서 차슈를 리필할껄
후회했네요 ㅎㅎ

아부라소바입니다.
처음보는 비쥬얼이에요.
도대체가 어떤맛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겉모습은 반숙달걀,
파, 김, 양파, 그리고 볶음참치?로
보이는 재료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는 면이 있구요.

테이블에는 아부라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적혀있어요.
따뜻할때 고루고루 비벼서
먹는다! 가 포인트네요.
개인 기호에 따라 소스를
추가해서 먹는것도 추천드려요.

골고루 비벼보았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얼른 먹고싶어집니다.
한입 먹었을때 순간
머리속에서 스친 맛은!!!
김치참치에 면을 섞은
느낌? 거기에 양파의 맛과
김, 달걀의 노른자 맛이 함께해서
굉장이 미묘했어요.
단언컨데 처음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저는 맛있어서 좋았어요.

평일 점심은 1인 1식 공기밥
무료제공이라니 참고해주세용

마지막으로 야끼교자입니다
안에 기름이 듬뿍들어있어서
처음에는 뜨거우니 조금 식히고
난 후에 간장에 찍어 한입에
다 드시길 추천해요.

라면도 아부라소바도
야끼교자도 남김없이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조만간 친구랑 또 먹으러
와야겠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