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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갈은구곡 한적하고 좋아요일상 2021. 7. 12. 14:13728x90
일요일 오전 일찍 친구와 둘이서
속리산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흐린날씨를
보고 비가와도 간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네요^^
대부분 흐린 날씨였지만
가끔 해도 비치고 해서
계곡에서 시원하게 힐링하기에는
딱인 날씨였어요.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속리한국립공원
집에서 100km정도 거리였지만
도로에 차가 없어 시원하게 달려
1시간 30분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씨였지만
시골길이 너무 이쁘게만 보입니다.
바람도 시원해서 너무 기분좋네요.
어제는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댐에 물이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토사로 인해 물색도 탁하고
물쌀도 굉장히 빠릅니다
(아재노래가 거슬리네요ㅎ)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1차선으로 좁습니다.
반대편에서 차가 오는 경우
기다리거나 길을 터주는
매너가 필요해보여요~^^
속리산국립공원 근처에
도착하여 주차를 한 후
입구부터는 걸어서 들어갑니다.
입구 근처에 차가 꽤
많이 있었는데, 더위를 피해서
놀러온 피서객들이 많은거
같았어요~
속리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괴산 관광안내도입니다.
오늘 도착지는
"갈은구곡"입니다.
입구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97-1
친구말로는 사람이 별로 없어
편하게 힐링할수 있는 곳이라네요~
속리산국립공원 입구입니다.
이곳에 담당자분이 비로 인해
물에 들어갈때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날때는
꼭 조심해서 조심해서
물놀이하시길 바래요~
바위 밑에 작은 돌들이 쌓여져있고,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너무 이뻐서
찍어봤어요.
넋놓고 계속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드디어 계곡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놀이 하는 분들도 보이고요~
친구와 저는 조금더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사람이 1도 없네요.
물 깊이는 보통 허리까지 오고
깊은 곳은 목까지 오는 곳도 있었어요.
물이 생각보다 그렇게 차갑지 않아
물놀이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친구는 물안경을 챙겨와서
계곡에서 스노쿨링을 하더군요 ㅎ
아래 제법 큰 물고기들이 많다며
한참동안을 계곡에서 나오지 않고
놀더라구요.
해가 비치기 시작합니다.
물속에서 차갑게 식은 몸을
바위위에서 따뜻하게 녹여주면
그게 힐링이지요~
너무 기분좋네요~
가만히 앉아서 물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편안해 집니다.
친구는 잠수를 하고
다른 가족분들은 바위에서
점프를 하며 서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어요.
저는 바위위에서 쉬고 있고요.
다들 행복해보입니다.
처음와보는 계곡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는 잊지말고 먹을걸
챙겨와야겠어요
(배고파서 죽는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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