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요리가 먹고싶을땐 '안녕 쌀국수'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가
볼일이 생겨 한국에
잠시 머문다고 하여
친구를 만나러 일산으로 갔습니다.

일본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친구는
4월 말에 한국에 도착하여 2주간
격리를 끝내고 일산 백석동으로
2달간 오피스텔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만나 저녁으로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
베트남 요리가 먹고 싶어
'안녕 쌀국수'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가게는 노랑노랑하게 귀엽네요.
멀리서도 바로 한눈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가게에요.

가게 내부는 15명정도 앉을수 있는
크기로 베트남식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습니다.
바닥타일 이쁘지 않나요?

오른쪽에는 계산대가 있고
벽면에는 아오자이를 입고 있는
여성의 그림이 걸려있네요.
저거 보니 베트남
너무 놀러가고 싶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야
갈수있는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메뉴판입니다.
에피타이저 / 메인메뉴 / 음료
3분류로 구분되어 있어,
굉장히 보기 편리해요.

베트남 요리하면
쌀국수가 제일 유명하지만,
볶음밥, 분짜도 추천드려요.

저희는 남자2명이서
모듬쌀국수(M)
해산물볶음밥(M)
분짜를
주문했습니다.

모듬쌀국수(M)입니다.
고수는 넣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하는걸 깜빡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고수는 없었어요 ㅎ
M 사이즈인데도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맛은 보통 알고있는
쌀국수 맛이에요.ㅎ

다음으로 분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 요리중에서
분짜를 가장 사랑합니다.
피쉬소스의 독특한 맛과
면과 야채, 고기를 함께
섞어서 먹을때
너무 맛있더라구요.

안녕 쌀국수 가게의
분짜는 예상대로
맛있었어요.
고기가 아닌 짜조가 들어가는
메뉴도 있었으면 좋을꺼 같네요.

마지막으로 해산물 볶음밥(M)입니다.
함께 섞어서 먹을수 있는 소스도
따로 주시고, 비벼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주문한 분짜, 쌀국수, 해산물볶음밥이
모두 나오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양이 좀 많나? 생각했지만
역시 순삭이었어요.
완식 해버렸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베트남요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귀엽고,
가격도 저렴하며 맛도 있는
안녕, 쌀국수집
재방문 꼭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