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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좋은 날 양평에서 힐링
    일상 2021. 7.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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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시골집이 있는데요. 올해 여름에는
    친구들과 자주 놀러가서 바베큐도 해먹고,
    물놀이도 하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요.

    이번주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친구와
    함께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도, 햇살이 엄청 뜨거워요.
    이번에는 길을 잘못 들어가서 항상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길로 지나가게 되었는데, 팔당댐으로 보이는
    곳을 통과해서 지나갔어요. 굉장히 멋지더군요~
    다만 길이 좁아서 막힌다는게 함정~




    양평에 도착하자 마자 더위를 식힐 겸
    물놀이를 하러 집 옆에 있는 냇가로 갔어요.
    6월 초에만 해도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조차 담그기가 힘들었는데, 역시 7월이 되니
    물이 시원해서 물놀이 하기 딱 좋은 온도였어요.

    친구가 뜰채를 가지고 와서 물고기를 잡았어요.
    물고기라고 해봤자 피래미들인데,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뜰채로 잡은 피래미들은 패트병에
    넣어서 먹이로 빵을 넣어줬는데, 전혀 반응이
    없어서 다시 풀어줬어요^^




    친구가 물속에 들어가 몸을 식혀줍니다.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여기 냇가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더운줄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추우면 바위위에서 쉬고, 다시 더워지면
    물속에 들어가서 몸을 식히고
    이번에는 물안경도 가져와서 깊지는 않치만
    스노쿨링도 했어요 ㅎㅎ
    물속에 물고기랑 다슬기가 엄청 많아요



    냇가 물소리 감상해보세요~



    슬슬 점심때가 다가와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급 야외 라면이 땡겨서 신라면과 햇반을 준비했어요.
    집에서 자주 먹는 라면인데도, 역시 야외에서 먹는
    맛은 전혀 다릅니다 ㅎㅎ
    친구랑 서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완식했어요~


    집 뒤뜰에는 밭이 있는데, 여기서 상추, 깻잎
    고구마, 토마토, 감자, 고추 등등 직접 키운
    농작물을 먹을수가 있어요.
    멀리서도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가 보여서
    한개 따서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해준다음
    먹어봤는데, 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랬네요!



    밥도 먹었겠다, 슬슬 낮잠이 스스륵 옵니다.
    방안에 에어콘 풀 가동 시키고 친구와 함께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저녁 메뉴로 전에 먹었던 양평역 근처에 있는
    아이엠돈까스로 향했어요.
    돈까스와 차가운 메밀소바가 아주 딱이네요!
    오늘도 하루 양평에서 힐링하다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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