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교자? 아닌 강남교자 본점

수요일 낮부터 날씨가 너무 좋네요.
계속되는 미세먼지, 황사
속에서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 기분 좋습니다.

낮부터 남자 셋이
강남역 매장에 모여 회의를
끝낸후 가볍게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강남교자 입구이에요.
가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명동교자는 가본적이 있어
이전부터 알고있었으나
강남교자는 오늘 첨 알았어요.
이름만 다를뿐
메뉴는 비슷했어요.

늦은 점심시간이라
가게안에 손님은 없었어요.
창가쪽 자리로 앉았습니다.

메뉴입니다.
날씨가 더워진 요즘
딱 군침돌게 하는
메뉴가 많네요.
저희는 콩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3개를 주문했어요.

이걸 보고 놀랬어요.
위생적으로
이런 부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기본반찬인 김치입니다.
저말고 두분은 김치가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SoSo했어요~

콩국수 입니다.
면색이 초록색이에요.
처음엔 녹차로 만들어졌나
생각했는데, 점원분이
해초에서 나온
클로렐라 성분으로
만든거라 알려주셨어요.
면 식감은 굉장히
쫄깃했으며, 콩국수
소스가 아주 담백해서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 음식인 칼국수입니다.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요.
국물도 얼큰하고
면도 부드러우며
고기가 잘 어우러져
한그릇 먹으면
배가 완전 든든해지네요.

비빔국수입니다.
비빔국수면도 클로렐라
성분으로 면 색갈이
초록색입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어치웠어요.

강남교자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청결하며 무엇보다
개별포장된 수저, 젓가락
세트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가격은 쬐끔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만
가격만큼 충분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제밤 저녁 과식으로
오늘은 하루종일
굶어야지 생각했는데,
벌써 배가 터질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