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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바베큐 불멍 캠핑하기일상 2021. 5. 31. 08:30728x90
날씨가 좋은 날은
집콕하기 너무 아깝죠.
파란 하늘이 보이자마자
얼른 친구와 약속을 잡고
양평으로 출발합니다.
양평에는 우리를 반겨주는
아지트가 있거든요.
토요일 낮이라 차가
많이 붐비네요.
꾸역꾸역 힘들게 운전해서
양평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점심 먹을
준비를 합니다.
야채샐러드, 감바스, 김치전과 함께
소고기 파티입니다.
캠핑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음식 메인이죠.
자연 속에서 맛있는거 먹고
편하게 쉬면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얘기하고 시간을 보내는게
캠핑의 재미 아닐까요?
야외에서 먹은 감바스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바베큐는
항상 정답이죠!
점심을 먹고 난 후에
근처 냇가로 갔어요.
아직 물이 차가워서
무더운 날씨에 발한번 담그면
더위가 싹 달아납니다.
나중에 먹을 수박도
차갑하게 하기 위해
물속에 넣어둡니다.
혹시나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을까
조심하면서^^
함께 온 친구가
양평 아지트가 너무 맘에 든다며
냇가에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물고기도 보이는데,
나중에 뜰채를 가져와서
잡아봐야겠어요.
수박 개봉시간입니다.
친구가 한번에 쫙 하고
반으로 쪼개서 숫가락으로
신나게 파먹었어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수박을 많이는 못먹은게
너무 아쉽습니다.
나중에는 꼭 사이다를 챙겨서
수박화채를 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친구는 평소에 워낙
캠핑을 좋아해서
차 지붕에 루푸탑텐트가
있더라구요.
전에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 보는건 첨이었어요.
기대반 호기심 반에
잠깐 누워봤는데,
4명이 들어갈수 있는
넣은 공간에, 매트리스 쿠션감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오늘 저녁은 꼭 여기서
자겠다고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ㅎㅎ
-후기-
실제로 잠을 잤는데
편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5월이라 밤은 춥더군요
침낭이라던가, 이불을
꼭 따로 준비해야할듯해요.
점심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저녁시간입니다 ㅠ
다들 저녁준비에 한창이에요.
솔직히 배에 들어갈
공간도 없는거 같은데...
큰일입니다.
소화시키기 위해
토치로 나무에
불을 지펴봅니다.
저녁 메뉴는 골뱅이소면과
김치찌개, 삼겹살입니다.
역시 캠핑 경험이 많은 친구라
불도 바로 붙이고
고기도 능숙하게 잘 구워요.
친구 덕분에 편하게
잘 먹고 잘 놀수 있었습니다.
결국 다들 배가 불렀는지
음식을 꽤 많이 남겼어요.
삼겹살도 4줄정도?
구운후에 못먹고 남겼는데,
새볔에 근처에 사는
강아지 진순이가 와서
다 먹어치웠더군요.
잔반 처리 땡큐 ㅎㅎ
캠핑의 메인이자 꽃인
캠프파이어 입니다.
불멍이죠.
불멍에 고구마 까지
함께 구워먹는 센스
9시부터 시작된 불멍은
12시가 될때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냥 불 보고, 얘기하고,
마시고 생각하고
이시간이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번 캠핑도 대만족이었어요.
내일은 돌아가는 길이 막히지
않도록 일찍 일어나서
출발해야겠어요!
다음을 기약하면서
이번 캠핑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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